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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여행후기

청자축제를 맘껏 즐겼어요

작성일
2014.08.04 13:54
등록자
위현주
조회수
1136
외갓집이 강진이라 자주 갔지만, 청자축제와 휴가가 어긋나 참석할수 없었는데 이번에 드디어 참석했다. 7월 31일 목요일 날씨는 그야말로 햇빛쨍쨍한 날씨!!! 진정한 여름날씨였다. 일찍 서둘러서 강진시내에 있는 김영랑생가를 들러 구경하고 바로 청자축제가 열리는 곳으로 달려갔다. 

우선 주차장이 독특했다. 태양열판으로 가려진 지붕밑 주차장으로 나름대로 시원하게 차들을 주차하였고, 행사장까지 가는 길목에는 주렁박이 주렁주렁 눈도 즐거웠고 덕분에 상쾌한 걸음걸이였다. 입구에는 알록달록한 오색우산으로 장식되어있었고, 길목 중간에는 물길, 양 옆에는 체험부스들이 즐비했다.

우리집 아이들은 청자빗기체험하는 동안 주부인 나는 그릇에 관심이 많은지라 바로 명품관으로 갔다. 
명품관입구에는 일본, 중국청자가 전시되어있었고, 그 뒤로 강진 청자들이 작가들에 따라 전시되어 있었다. 
안쪽에는 청자경매가 한창이어서 약간 시끌벅적하는 것 빼고는 차분하게 작가들의 작품을 감상하면서 사진도 찍고 몇몇 작가님들의 작품도 구매했다. 

문명자님의 홍차잔과 그릇은 은은하면서 수수했으며, 이영탄님의 사발의 색깔은 청자색이 아닌 레몬빛에 가까운 고급스러운 색이 나를 즐겁게 했다. 

이처럼 중간중간 더울때엔 중간 개울물에 발을 담그며 더위를 시켰으며, 우리가족은 봉선화물을 몇몇 손가락에 들여 조심조심 다니며, 강진명물부스에서 파프리카와 장미꽃다발을 한아름 사서 아이들은 자신들이 만든 도자기를 들고, 나머지 가족들도 이것저것 양손에  가득이었다. 

많은 분들의 봉사로 시원한 음료도 들이키고 손에 봉선화물도 들이고 하늘을  쳐다보면 형형색색 우산들이 파란하늘을 장식하고 있었다. 마지막의 화룡점점은 강진시내로 들어와 오전에 예약해뒀던 식당에서 한정식을 배불리 먹었다는 것!!!

역시 강진은 나에게 풍요로움을 주는 곳이다. 
볼것, 먹을것을 이제서야 조금 누려본다. 어느 외국보다 강진의 청자축제를 즐겨보라 강추해본다.   
담당자
문화관광실 관광진흥팀
담당전화번호
061-430-3313
최종업데이트
2025.01.15